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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서부극 드라마 《그 땅에는 신이 없다》 리뷰/평점

나가기 2025. 12. 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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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그 땅에는 신이 없다
Godless

서부극/드라마
시즌1

★ 4.5/5

 
 


 
 


이 드라마는 서부극 배경이지만 특이하게도 여성들이 사는 마을과 그 마을에서 동떨어져 사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마을과 동떨어진 집에 한밤중에 수상하게 나타난 남성을 향해 집주인인 여성이 총을 쏜다. 그렇게 총을 쏜 여성과 총을 맞은 남성의 인연이 엮이게 된다.
여성들의 마을인 '라벨'은 이들만의 고충을 겪고 있다. 광산이라는 좋은 자원이 있지만 이런 시대 여성들만 남아 산다는 것은 위험했고 인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광산을 거래하러 온 남자는 여성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투를 내비치지만 이미 시대에 길들여져 버린, 어쩌면 현실적인 여성들의 눈빛을 보며 나조차도 탄식을 내뱉게 했다. 여성들의 마을은 이제 그냥 마을이 됐다.
 

 
한편 마을을 파괴하고 다니는 학살자 무리는 대장의 지시를 따라 한 남성을 찾아 다니며 지나가는 곳마다 엄포를 놓는다.
이런 이가 병에 걸려 죽음만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집을 마주하고 환자가 이를 목사로 착각하자 얼마 남지 않은 환자의 시간만큼 돕기 시작한다.
학살자지만 착한 척을 한 번 해보고 싶었던걸까? 알 수 없다. 사람은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입체적이다.
솔직히 이 자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돕다가도 흥미가 떨어져 죽이고 무덤에 넣고 끝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진실은 모른다.
 
 

 
여성에게 총을 맞은 후 보살핌을 받던 남성은 회복하면서 일을 돕고 글을 배운다.
그러나 남성이 라벨을 다녀간 흔적때문에 학살자 무리에게 들켜 전쟁이 예고된다.
이 남성이 바로 학살자들의 표적이었던 것. 학살자 무리, 총잡이들의 대장이자 대부는 고아였던 남성을 키워준 인물이었다. 대장은 고아를 거두려는 듯 묻는다.
 

"아버지가 있느냐?"
 
 

 
광산 거래로 많은 남자 인부들이 들어왔지만, 사고로 인해 다시 전처럼 돌아가게 된 라벨은 여성들이 모여 전쟁을 준비하고 대전한다.

학살자 무리가 패배의 전황이 보이자 대피한 대부는 숲에서 남자아이를 발견하고 다가가 묻는다.


"아버지가 있느냐?"

 
이민자 가족들에게는 못살게 굴고, 마을을 이룬 곳은 파탄내며 오직 남자아이만을 섭렵했던 것은 가족을 이루고자 하던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대부가 푸는 본인 가족 이야기에서 어머니와 누나도 피해자로 있었지만 그의 가족에 여성은 해당되지 않았다.


"난 이렇게 죽지 않아. 난 내 죽음을 봤어."

 
그는 여러 번 말했다. 하지만 죽었다.
이 자신감 덕에 여기까지 왔고 전설이 됐지만 말그대로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이 드라마는 깔끔하게 스토리를 마무리짓고 다소 감동적인 장면까지 매듭이 좋았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선정성 중 장면 존재
잔인함 중 자세하지 않음
스토리 4
재미 4
밀도 4
총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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