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2 《조커:폴리 아 되》 리뷰/평점

나가기 2025. 12. 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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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영화
조커:폴리 아 되
Joker:Folie à deux

뮤지컬/범죄/드라마

☆ 4/5

 


 
 


폴리 아 되 : '둘의 광기', '공유정신병적장애'를 뜻하는 프랑스어

 
조커는 1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까지 봐야 완성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조커1은 영화 속 인물의 다큐같았고, 조커2는 환상에 빠질 때마다 뮤지컬처럼 흥을 타서 웃겼는데 장르 자체가 뮤지컬 영화였다.


가수 레이디 가가가 조커의 여자친구인 할리로 등장하는데, 영화 내용과 별개로 가가의 인식이 특이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서 가가가 굉장히 평범해보여 새로웠다. 무대 이미지가 아닌 평범한 모습의 가가도 봤지만 조커에서의 가가는 더.. 일반적인 느낌. 이런 모습의 가가도 좋았다.

할리는 조커의 모습에 반해 그의 여자친구가 되기를 자청하며 조커도 받아들이는데..
갑자기? 19를?
이후 할리가 임신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문득 정신병자와 정신병자의 아이는 어떨까 생각해봤다.
정신병자가 나오겠지.


할리의 행보를 보면 조커를 매력적으로 느끼고 좋아하는 것 같지만 감정에 비해서도 이해되지않는 행동이 많았는데, 조커같은 부류가 원하는 '갑자기 나타나서 모든걸 받아주고 나를 위해 행동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이라고 하니 이해되었다. 한마디로 백마탄 공주님이다.

 


'나'를 선택할 것인가? '환상'을 선택할 것인가?


아서는 수감 생활을 하고 취조를 받으며 끊임없이 '아서'와 '조커'를 동일시 하는지 시험을 받는다. 아서 본인조차 헷갈려하지만 결국 조커가 아닌 아서, '나'를 택했다. 그가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는 나로서는 전부 알 순 없지만 계속 시험을 받으며 생각했을 것이다.


(좌)조커1과 (우)조커2의 계단 씬

 

내려가긴 쉽지만 올라가긴 어렵다.


조커1이 현실에서 환상 속으로 가는 것이었다면 조커2는 환상에서 현실로 돌아가는 것이다.

환상 속으로 가는 과정은 쉽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처음에 조커가 아닌 아서를 택했을 땐 유명해지니 자아를 표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좋게 보이지 않았지만 왜 이 선택을 했을까 생각해봤다. '현실의 나'를 알아달라는 절실함이었을까?


아서가 법정에서 조커가 아닌 아서를 택하자 추종자들이 나가버린다.
할리 또한 실망하여 가버리는데, 아서는 환상 속에서 "조커"로 살아야만 추앙받을 수 있는 인물이었다.

아서 플렉이라는 이름의 개인에겐 관심이 없다.

 

 

아서는 비극인이지만 범죄자이기도 하다. 나는 이 개인을 무시하기만 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조커1에서는 한편 응원할 정도로 이해했다.

그러나 같은 처지의 여성과 왜소증 친구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도록 스스로 움직였다. 조커는 자신만의 환상을 따라 만들어낸 것이었을 뿐, 다른 약자에겐 관심이 없는 것은 조커 또한 마찬가지였다. 의인이 아니다.
조커1까지만 보고 조커 흉내를 내는 자가 있다면 조커2의 엔딩까지 강제 시청시켜야한다.



선정성 강 장면 존재

잔인함 중 장면 존재
스토리 3.5
재미 4

밀도 4
총 평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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